그는 대법원 선고를 받은 지 3개월밖에 안 된 김태우를 사면한 건 억울하게 피해 본 공익제보자를 국가가 방치해선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번과 다음 칼럼은 우리 보수와 진보의 선 자리와 갈 길을 계속 다룬다는 점을 미리 밝혀두고 싶다.개인의 인권보다 국가의 안보를 중시하는 반공권위주의는 ‘안보 보수로 나타났다.
그 방향은 가시화된 신냉전 질서에 대처하는 안보 역량과 가속하는 과학기술혁명을 선도하는 경제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따듯한 사회통합이라는 보수 본래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있었을 것이다.2000년대에 보수로서 세 번째 집권에 성공한 윤석열 정부에게 요구된 것은 ‘한국 보수3.공동체를 위한 사회의 통합을 구현하며.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성장제일주의가 ‘시장 보수로 거듭났다면.미국 공화당은 ‘트럼프주의라는 보수적 포퓰리즘 노선으로 전환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서구 보수는 미국 공화당에서 독일 기민당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트럼프주의가 내년 미국 대선에서 한번 더 승리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인 위원장은 여당의 체질 개선을 주문한 적이 있는 정치권 외부 인사여서 눈길을 끄는 인선이긴 하다.
그러려면 내년 총선 공천 개혁 방안에도 손댈 수밖에 없다.우선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 스타일을 지적하고.
현장 여론을 정확히 전하는 여당의 견제 기능을 살려야 한다.혁신위는 좌고우면 없이 강력한 여권 수술 방안을 내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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